지난 11월엔 내가
캘리포니아에 1980년부터 산 이후로 처음 5일 정도 계속하여 날씨가
계속 영하를 (화씨
32도 조금 아래) 맴돌았다. 물론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이곳에 사는 스포일 된 우리들에게는 큰 화제거리였다. 그런데 또 심한 가뭄으로 요즘은
큰 걱정거리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길거리를 보며 감탄을 하였다. 아직 2월도 안되었는데,
비도 안왔는데, 벌써 가로수 길들에 하얀 배꽃같이 생긴 꽃나무들에서 눈이 내리듯이
하얀 꽃잎들이 달려있다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니 봄은 또 여지없이 찾아오고 있다.
아ㅡ 이 신기한 자연의
현상이여~~~ 이러니 하나님을 찬양안 할수가 없다. ^^
오늘 회사 퇴근시간전에 이런 저런 얘기를 동료들과 나누다가 느낀 생각:
사람들의
관점이 참 많이 다르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므로 어떻게서든 짬을 내어서 다니려고 한다. 그래서
2월 중순에 다가오고 있는 Presidents’ holiday에 다른 주 한곳으로 여행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동료들과 나누다가 C라는 사람이 자기는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니까
B라는 사람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했다. 사실 나도
B와 동의 한다. 물론 돈이 아주 없어도 못가겠지만 C정도의 형편이면 돈 보다는 그 사람의 태도인것 같다.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지 오래 되었다. 하나있는 딸은 지금 동부에서 공부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C는 자기는 항상 혼자라서 그런지 어디 혼자가기가 싫단다.
나는 가끔가다 혼자 여행다니는게 너무 좋다. 물론 누구와 함께 가는게
여러가지로 좋을 때도 있지만 혼자 다니면 그런대로의 재미가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