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9일 일요일
일요일 오후 산책
산보겸 가볍게 걸으려 나가는데 석양에 비춰진 단풍이 너무 이뻣다. 다른곳은 눈이 오고 춥지만 이곳은 아직도 이렇게 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
동네에 미션픽이 바라보이는 길을 걸어가는데 마침 지는 해를 받아 단풍색깔이 더 곱다.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지만 왜 이렇게 바쁜지...
매일 할일을 다 못 끝내고 잠자리에 드는것 같은 기분으로 사는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그날 그날 할것을 하면 참 좋을텐데 특히 일기 쓰는것 등 왜 나는 매일 빚지는 기분일까? 언젠가 나에게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긴 할까?
Priority 문제인거 같은데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거 먼저 하고 나머지는 미뤄 놓으니까 자꾸 쌓여 가고... 내 나름대로 변명도 많다.
오늘은 교회 목장 끝나고 부페로 가서 목장 식구들과 먹었다. 모두들 맛있어해 하니 우리 기분도 좋았다. 조금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도 기왕 내는거 사실 단 몇불 차이일텐데 뭐.
남편에게 그랬다. "돈이 좋긴 좋네~~~..." 사실 큰 돈은 아니지만 이렇게 베풀면 기분 좋아지는데 말이다.
사실 마음이 문제이겠지. 앞으로는 더 많이 베풀로 살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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