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걸 먹어보길 좋아하는 나라서... ^^
어제는 회사 동료들과 새로 생긴 치맥집을 갔었다. 그래서 이곳에도 LA 만큼은 아니지만 이제 한국식 치킨집이 3군데나 되었다. 99 Chicken, Bon-Chon Chicken and Von's Chicken.
우리들에겐 selection이 많으니 더 좋은것 이겠지~
이것은 닭 살고기 쌈 인데 새콤, 달콤한 얇은 무에 (마치 떡보쌈처럼 생긴) 닭과 좋아하는 야채를 조금씩 얹어서 소스를 곁들여 먹는것인데 색다르고 맛있었다.
이건 Von's special sauce로 만든건데 조금 매웠다. 나는 워낙 매운맛을 좋아하니 상관없는데 함께한 동료는 말하기를 외국인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매울것 같단다.
이외에도, green onion & wine sauce로 만든것과 garlic chicken을 먹었고, 떡복이와 고구마 튀김을 시켜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은 괜찮았다. 나중엔 배가 불러서 맛을 잘 몰라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본즈 스페샬소스로 만든게 젤로 맛있었다.
2015년 1월 14일 수요일
2015년 1월 3일 토요일
Lake Tahoe- 12/29 ~ 12/31/14 Worldmark Resort
직장 동료 2 가정과 함께 오랫만에 타호를 다녀오게 되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눈을 보아야 또 한해가 지나가는 느낌이다~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는 시설이 꽤 좋았다. 완전 호텔 시설에 풀 부엌이 갖추인 형태라 타올이나 휴지등 다 있어서 그냥 집을 빌릴 때 우리 수건 셑 같은걸 가지고 가는 부담이 없고 청소도 그곳에서 다 해주니 청소비도 따로 안네도 되어 좋았다.
다만 이곳이 멤버쉽 위주라 본인이 타임쉐어 오너이거나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게 흠이지만 이번에 경험해 보니 아주 편리하였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둘째날 스키를 타거나 스노우 슈를 하려고 했는데 눈보라가- 눈만 오면 괜찮은데 바람이 너무 강한데다 화씨 4도, 섭씨 -15 였는데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도 훨씬 더 되는것 같았다.- 너무 심해서 결국은 바깥에 나가는 걸 포기하고 집에서 뒹굴거렸다.
하긴 이게 바로 진정한 휴식이다 싶었다.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하루 종일 먹고... ^^
하지만 나는 어딜 가나 hot tub 하는걸 좋아해서 이곳서도 있다는 걸 알고 나 혼자 갔다. 남편은 수영복을 안가져가서. ㅠㅠ
해마다 겨울이 되면 눈을 보아야 또 한해가 지나가는 느낌이다~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는 시설이 꽤 좋았다. 완전 호텔 시설에 풀 부엌이 갖추인 형태라 타올이나 휴지등 다 있어서 그냥 집을 빌릴 때 우리 수건 셑 같은걸 가지고 가는 부담이 없고 청소도 그곳에서 다 해주니 청소비도 따로 안네도 되어 좋았다.
다만 이곳이 멤버쉽 위주라 본인이 타임쉐어 오너이거나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게 흠이지만 이번에 경험해 보니 아주 편리하였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둘째날 스키를 타거나 스노우 슈를 하려고 했는데 눈보라가- 눈만 오면 괜찮은데 바람이 너무 강한데다 화씨 4도, 섭씨 -15 였는데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도 훨씬 더 되는것 같았다.- 너무 심해서 결국은 바깥에 나가는 걸 포기하고 집에서 뒹굴거렸다.
하긴 이게 바로 진정한 휴식이다 싶었다.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하루 종일 먹고... ^^
하지만 나는 어딜 가나 hot tub 하는걸 좋아해서 이곳서도 있다는 걸 알고 나 혼자 갔다. 남편은 수영복을 안가져가서. ㅠㅠ
지붕은 없고 옆에만 유리로 둘러 쌓여 있는데다가 눈보라가 치니 아무도 없고 나혼자 완전 독차지 하고 즐겁게 놀았다. ^^ 눈 쌓인 곳에서 얼굴만 내 놓고 Jacuzzi를 혼자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일본의 야회 온천이 생각나며 나혼자 이 좋은 분위기를 즐기는 마음이었다! ^^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서 쌓이는 걸 막기 위하여 가져온 내 수건과 가방이 젖지 않도록 우산으로 씌워 놓고 나는 자쿠지를 즐겼다. 바깥 기온이 엄청 차니까 상대적으로 물이 뜨겁게 느껴져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Tahoe Queen! 물이 꽁꽁 얼어서 정박해 있던 보트에도 눈이 왔고 정말 추웠다.
내 생전 처음으로 이번에 본 얼음 호수가에 쉬고 있는 오리와 거위들이다.
얘네들은 안 추울까? 저런 얼음위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측은해 보인다.
얼어 붙은 호숫가를 배경으로 눈덮힌 산들이 빙 둘려 쌓여서 여긴 경치가 항상 좋다.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Sanborn Park trail marathon -12-13-14
무릎이 아파서 안한다고 지난해 부터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면서 몇번을 더 뛰었는데 이번에도 또 내가 원하지는 않았지만(? ㅎㅎ) 또 뛰었다. 그래도 이번에 10 K 밖에 안 뛰었으니 해프마라톤의 반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남편은 해프 트레일 마라톤을 뛰었고.
이날의 마라톤 연습을 위해서 약 한달전 부터 주말에 시간이 될 때 한 두번 갔었다. 이때는 단풍이 막 들어갈 무렵이라 노란 단풍잎들이 산에 올라가는 길이 이뻣다.
단풍길이 이뻐서 한가한 중간에 내려 사진도 찍고. ^^
여기 트레일은 꽤 운치가 있다. 이렇게 이끼가 낀 바위들도 많고.
소나무들이 죽죽 뻣은 이곳은 나뭇잎들이 푹신하여 달리기 연습하기도 참 좋다.
이상한 나무도 있고.
막상 대회를 하던 날은 추웠다. 전전날인 목요일날 이곳에 storm이 와서 많은 나무들이 쓸어지고, 가지들이 부러지고, 길은 muddy 하고 등등. 그래서 대회가 취소되는줄 알고 많은 사람들이 문의 한 모양이다. 그래서 이메일로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었다. 암튼 그래서인지 이날 좀 추웠다. 다행히 비는 안 오는 듯 싶었으나, 시작하기 직전중간에 살짝 비가 흩뿌려서 걱정이 되었었지만 그러고 말았다. 트레일 마라톤은 워낙이 기록 세우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자기가 뛰는 마라톤에서 걸리는 시간보다 20-30% 를 더걸린다고 잡으면 된단다. 산길에 오르막, 장애물 등 때문에. 그러니 사실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하는것 같다. 물론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거나마 뛰어야 운동이 유지되니 하는거구~
시작전에 등록 패키지를 받고 기념 촬영~
이런 요상한 (?) 눈에 뛰는 복장을 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 수탁머리 가발에 여자는 마치 멀리서 보니 한복처럼 알록 달록한 모습인데, 알고보니 크리스마스 색으로 장식하였다.
추운데 이렇게 윗옷을 벋고 뛰는 사람들도 있고...
드뎌 나는 10K를 먼저 뒤고 들어와 메달을 받고 한장~
남편이 들어오는 모습!
나는 메달이 2개~ ㅎㅎ 나의 age group 에서 일등! ^^
이 요란한 복장을 한 커플과 한장!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12-20-14
어제 회사 퇴근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2주를 쉰다고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입가에 돌았다. 참 이상한건, 집에서 매일 쉬면 이런 기분을 못 느끼고 지루한데 일을 하면서는 쉬는 날이 너무 기다려지고 좋다.
애들은 어제밤에 둘 다 집에 도착했다. 다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각각 2주정도를 쉰다.
오늘은 미라의 생일이다.
미라는 오늘 아침 하루 늦게 출발이었지만 교회 수양회를 늦게 가는 친구들과 함께 갔고 태곤이는 49er's game을 친구들과 간다고 늦 아침부터 나갔다.
남편과 나는 미라와 아침을 함께 먹고 동네를 한바퀴 슬슬 뛰다가 걷다가 돌고 왔다.
애들은 어제밤에 둘 다 집에 도착했다. 다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각각 2주정도를 쉰다.
오늘은 미라의 생일이다.
미라는 오늘 아침 하루 늦게 출발이었지만 교회 수양회를 늦게 가는 친구들과 함께 갔고 태곤이는 49er's game을 친구들과 간다고 늦 아침부터 나갔다.
남편과 나는 미라와 아침을 함께 먹고 동네를 한바퀴 슬슬 뛰다가 걷다가 돌고 왔다.
아직도 단풍이 보여서 이쁜 나뭇잎들이 붙어 있는 나무들이 길거리에 가로수처럼 많이 있었다. 신기했다. 지난주 storm 온것을 기점으로 비가 벌써 꽤 오고 바람도 불어서 어떤곳들은 큰 나무 가지뿐만 아니라 기둥까지 쓰러지고 했는데 이렇게 연약해 보이는 나뭇잎들이 아직도 그 비바람에 붙어 있다니, 신기하다~
쎌폰으로 찍는데다 날씨때문에 명암이 제대로 안맞아서 내가 실제로 보는 것보다 훨씬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서 항상 안타깝다.ㅠㅠ
어떤 집의 담장이 넝쿨이 이뻣다.
오늘은 참으로 오랫만에 운동 중간에 스타벅스 커피집을 들리기로 하였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이런맛도 또 색다르다. 아침에 운동하고 커피와 과일도 사먹고...
Starbucks 가는 길에 찍은 담장이 넝쿨 색깔이 이쁜다.
이건 남편이 찍은 꽃인데 너무 이쁘게 잘 찍었다.
이파리가 거의 떨어졌지만 그래도 단풍이 아름다웠다~
캘리포니아 사는게 너무 감사한 이유중 하나는 날씨인데... 이렇게 추운 날인데 어떻게 이리 이쁜 핑크빛 꽃이 아직 지지도 않고 이렇게 담장 밖으로 삐져나와 피어 있을까?
이집은 감을 따지 않은 채로 나두어서 잎은 다 떨어진 다음에 열매만 주렁 주렁. ^^ 홍시다!
이 꽃 이름이 paradise of heaven 이란다. 이 집앞에는 지금 한창 꽃이 여기 저기 만발해 있다.
빨간 열매가 너무 촘촘히 피어 있다.
오후에 See;'s Candy 선물 사러 mall에 갔더니... 너무 복잡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낀 마지막 주말의 토요일이라 그런것 같다. 그래도 그래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여기 저기서 맘껏 느낄수 있었다. 이곳은 애들을 데리고 산타와 사진을 찍기 위해 마련한 부스인데 내가 있는 곳은 반대쪽이라 한가해서 한장 찍었다! ㅎㅎ
지나가는 쇼핑객과 서로 찍어주느라 우리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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