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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사랑하는 딸에게 받은 예쁜 이메일

오늘 아침 일찍에 딸로부터 아래의 이메일을 받았다.
여기 고치지 않고 그대로 카피하여본다.

" 제목: 사랑해요~

사랑하는엄마와 아빠에게,

저위에서 해주씬것이너무많이있어가지거 감사해요.
I am always overwhelmed by how much you both love me. I am so lucky to be your daughter. When I think about the opportunities I have had throughout life, I am so thankful to have supportive, loving parents.

Just wanted to let you know that I am so grateful, not only on Mother's and Father's Day but every single day of my life =)
사랑하는딸,
미라
"

참 이쁘다. 별거 아닌 이런것에 작은 행복을 느끼는게 참 좋다.
아들은 이런면은 없지만 듬직하고 딸은 또 다른 좋은 면이 있어서 감사하다. 물론 가끔 변덕을 부릴 때는 얄밉기도 하지만 ㅋㅋ

한글이 물론 서틀지만 그래도 뜻은 통한다. ^^ 아마도 쎌폰으로 보내서 오타가 났을 가능성도 있고. 나도 요즘 조그만 쎌폰으로 타이프를 치자니 오타가 너무 많이 난다. 물론 보내기 전에 확인 한다고 해도 어떨 땐 실수로 send button이 늘러지기도 한다. 아마도 익숙해지려먼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정말 가진 것 없어도 서로 사랑하고 고마와 하면서 살아가면 세상이 훨씬 더 이쁠 것 같다.

댓글 2개:

Oldman :

눈물이 핑 도셨겠네요. ㅎ

이 블로그를 공개해 놓지 않으셔서 찾는데 한참을 걸려 들어왔습니다. ^^

한국미 :

oldman님,

네, 쬐금~ 눈이 시큰하였는데 ^^
그냥 감사할 뿐이죠.

요즘 바쁘실텐데 이렇게 방문해 주시어 댓글까지 남겨주시는 센스~ 넘 감사합니다!

블로그 공개를 바꾸지 않았는데 왜 공개가 안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제가 모르고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공개하고 싶지 않은 다른 블로그들은 감추려고 해도 나오던데. ㅋㅋ

요즘엔 글을 써도 공개하기 좀 뭐한 글들은 그냥 "발행하기"를 하지 않고 "저장하기"만 하여 둡니다. 그래서 "임시"가 많아지는데 계속 그럴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를겠네요.
저는 oldman님 처럼 블로그 사용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