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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0일 월요일

야구 게임





인텔이 지정된 좌석에서 바라본 구장 광경 3장~

정말로 즐겁게 많이 바쁜 주말을 보냈다.

회사에서 표가 나와서 지난 토요일날, 4/28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자이안트 구장에 구경을 가게 되었다.
아들이 여렸을때 5년을 리틀 리그에서 야구를 하여서 게임룰은 다 알고 있지만 직접 경기에는 잘 안가보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큰 경기를 볼 기회를 얻엇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았고 또 우리 회사가 지정된 자석이 너무 view가 좋은 곳이라 정말 오랫만에 좋은 구경을 하고 왔다. 정작 다들 말하기를 게임 자체 보다는 그전에 있는 Pre-game party 와 얘기하면서 구경하면서 마시는 맥주때문에 간다고 했는데 정말 주위에 보니까 그랬다. ㅋㅋ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주차장도 싼데 찾고 길거리에서 하는 공짜 쇼들 구경하고 회사에서 하는 pre-game 파티에는 먹을 시간만 남겨두고 갔는데 정말 재밌는 구경거리였다.

미국에서 산지 30 여년이 넘었지만 첨으로 이런 경험을 해보았다. ^_^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아들 이사

오늘새벽 1시에 집에 도착해 짐정리 마치고 두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다섯시 경 눈이 떠져 다시 잠이 들지 못했다.
오늘낮에 또 피곤 할거 같다. :-(

그래도 늦게 출발하였더니 오히려 그게 더 나은것 같다. 일단 덥지 않아 좋았고 traffic도 없으니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집에 도착한 것이다.
생각으로 새벽 2-3사이에 도착할듯 하더니 말이다. 이사라는게 물론 쉽지 않다.
아무리 지가 살던 짐들 잘챙겨 가져온거 같아도 자잔한 것들이 많이 필요해 여러번 쇼핑을 가게 되었다. 또한 남편은 최대한 아들을 챙겨주려고 무리도 하고 ...
아들은 은근히 쉬고싶어 하는 눈치라 저혼자 나중에 할수 있다고 하는데 남편은 자꾸 다른 도움을 주려고 했다.
이런게 바로 한국 부모들의 좋은말로는 ' 정' 이겠고 어떻게 보면 they feel ' over protected" 인것 같다. :-)

결국 우리 갈길도 멀고 아들도 쉬어야 할거 같아 5:30에 출발하여 떠났다.
이게 벌써 몇번째 이사이며 헤어짐인데 자식은 떨어뜨려 놓고 오기가 허전하다. 아니 사실 내곁에서 떠난지 오래인데 참 우습다. 또 이곳에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지만 자그마한 콘도라도 하나 샀으면 싶다.
어차피 저 아파트 비용으로 목돈이 나가니 차라리 인베스트겸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샌디에이고로 내려가면서

아들이 지난 일년동안 Sacramento에 파견근무/ 장기연수를 끝내고 다시 저가 원래 근무하던곳인 샌디에이고로 내려간다.
다행이 나도 오늘 함께 갈수 있는 상황이 되서 지금 내려가고 있다.
다음주에 tapeout이 있어서 사실은 오늘 일을 하느라 못가게 될줄 알았다. 남편과 아들 둘이만 차 각자 타고- 두차에 아들 짐을 잔뜩 실었기에- 내려갈 줄 알았는데 나도 함께 갈수 있어서 참좋다.
하나님께 다시 감사!!"

날씨도 너무 좋다어나 사실 좀 너무 덥다. 오늘 90도 까지 오른다니... 벌써부터 푹푹 찐다. 그래도 그동안 날씨가 별로였는데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내려가는길에 LA 들러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오후 늦게나 샌디에고에 도착할듯 하다.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니 세상이 더 아름다와 보인다!

가서 할일은 침대, 등불, Futon을 비롯한 몇가지 살림가지와 한국장을 좀 보아주고 올 예정 이다.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새벽에 쓰는 글

요즘 내 잠자는 패턴이 엉망이다.
일이 바빠서도 그렇지만 그것보다 규칙적인 식생활을 안해서 그런것 같다.
오늘도 아니 어제 저녁도 아들 생일이라 집에 조금 일찍 퇴근해 와서 너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과식한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집에와서 하리라던 일은 내팽겨치고 설겆이를 끝내고는 꼬박 꼬박 졸다가 결국 침대로 가서 옷입은 채로 누워잤다.

와인까지 두잔 마시고 배부르니까 정말 어쩔수 없다. 옛말에 배부르고 등따시면 ... 뭐 어쩌고 하더만 꼭 내 이야기다.
약 두어시간 잤나보다. 11시반부터 잠이 깨어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다.

새벽에 일을 하면서 missy에서 나오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back ground로 깔아놓고 하니까 기분은 좋은데 생각에 빠지게도 한다. 혼자서 일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 능률이 오르기도 하지만 어쩌다 또 한번 브랙이 걸리면 또 다시 돌아가는 것도 힘들다. ^^

요즘 보통 잠을 오래 못자서 힘든데 내일 아침은 더 힘들 것 같다. 이번 tapeout만 끝나면 수면제를 먹고라도 실컷 자보고 싶다. 적어도 8시간 계속적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