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아침에 Los Gatos/Vasona Park을 조깅하면서 드는 생각들:
이런 holiday season에(쌩스기빙부터 크리스마스) 보통 사람들은 6 파운드에 살들이 찐단다.
그러니 우리처럼 오늘 두군데나 먹는 모임에 가는 사람들은 필히 어느정도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ㅋㅋ
그래야 조금 덜 guilty feeling을 느끼면서 먹으니까. ^^ 참 미련한 것 같지만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또한, 나 자신에게 도전하고자 sign up 해놓은 내년의 첫 풀 마라톤 연습도 할겸, 모처럼 많은 아침 시간을 낼수있는 오늘을 택하여 달리는 연습을 하자고 마음먹고 오래 달렸다. 물론 아주 천천히...
그런데 이렇게 오래 달리거나, 하이킹을 가서 걷거나 할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하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대부분은 나이스하게 반응들을 해온다. 그런데 열명중 하나 정도는 무표정 내지는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다. 약 10% 정도의 사람들이랄까, 아니면 그보다 적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속이야 모르지만 (동양인을 무시하는 백인일수도 있겠고-거의가 백인들을 마주치고 또 그런 사람들이 무반응이었으므로.) 또는 다른 생각을 골똘히 하는라고 (가끔의 나처럼) 누가 뭐라고 해도 남의 말이 안들어 오는 경우등 일텐데 어쨋든 그래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스 하지 않은가?
그러면서 든 생각이 이 세상엔 나쁜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사고도 나고, 나쁜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고, 좋은 일들이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나도 기독교이지만 유독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에 종말이 곧 온다고, 나쁜일들이 일어날때마다 말세가 가까와서 그런다고 하는 말들을 들으면 나에겐 조금 반감이 일어난다. 그런 나쁜 일들은 항상 어디서나, even 성경에서도, 있는 일들 아닌가. 원래 우리가 죄인이므로, 피할 수 없는 원죄 때문이라고 해두자. 나에게도 이중성은 항상 있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nagative 한데만 촛점을 맞추어 곧 말세가 온다고 하며 그런것에 중점을 두고 말하는 같은 교인들 (우리 엄마도 살아계실때 그 말을 곧잘 쓰시곤 해서 나는 어이가 없었다), 다가올 종말론에 연연해 사람들이 불쌍해 보인다.
성경에도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그냥 argue 하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지만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세상은 너무 어두울 것 같다.
천국이 물론 우리가 모르는 어떤식으로든 아름답겠지만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금의 이 아름다운 세상을 나도 되도록이면 여러군데 많이 여행 다녀보고 싶고 또 우리 아이들도 대대 손손 그렇게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내 개인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때, 정말 세상은 살기 녹녹치 않다는 것을 내 나이 정도의 어른이 되면 누구나 겪는 일일것이다. 그렇다고 그것땜에, 전쟁땜에 등등 이 세상이 빨리 끝나야 된다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참 안됐다. 다들 너무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들 직접 피부에 닿지 않으면 모를것이고 혹시 자식이나 친지나 하고 라도 연관이 되어 있으면 그것은 큰일이다. 그렇듯 우리는 대부분 모든일을 주관적으로 생각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하나님이 주신 이 좋은 세상, 너무 말세론에만 치우치는 크리스챤이 되지는 말자는 생각이다.
올 한해는 유난히 감사할 일들이 많은 Thanksgiving 이다!
댓글 2개:
동감입니다. 우리에게 다스리라고 맡겨주신 세상을 fullest로 누리고 감사함으로 즐기는 것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이라고 개인적으로 믿습니다. 열심히 살고계신 두분이 늘 부럽습니다. ^^
Belated Happy Thanksgiving!
제가 보기엔 oldman님이 너무 열심히 살고 계신데요... ^^
요즘 새로운 가게는 잘 되시나요?
잘 되셔서 더 큰일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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