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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7일 월요일

죽음

오늘은 참으로 슬프고 정신 없는 날이었다.

아침에 쎌폰으로 이메일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열었더니 친구 E 에게 왔는데 오래된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이었다. 참으로 놀라왔다. 심장 마비로 어제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고. 아직 53세 인데.

근래에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처음 미국 왔을 때 같은 교회에서 청년부로 오래 함께 활동하였었고 결혼하고 나서도 on & off 보다 안보다 하면서 가끔 점심도 하곤 하였다.

나랑 같은 직종의 일을 하여서 가끔 서로 job에 관하여 도움을 주고 받을 때도 있었는데 참 안되었다.
결혼을 우리보다 늦게 하여 이제 첫째는 대학 들어갔고 둘째가 중학교를 다닌다고 들었다. 와이프가 얼마나 황당할까.

정말 하나님이 데려 가시는 순서는 정해 놓지 않으셔서 부르면 우리야 하늘 나라에 가야하지만 남아있는 식구들이 안됐다.

예전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혹은 전화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들 위로하느라고 하는 말이 "이제는 우리도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 건강 돌보며 즐겁게 살자..." 뭐 이런 말들을 많이 한 것 같다.

좀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한다 말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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